알라리깡숑 16

마리끌레르 2021년 4월호 인터뷰 - 이승윤

www.marieclairekorea.com/celebrity/2021/03/i-sing/ 싱어게인 TOP 4에 오른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 인터뷰 - 마리끌레르 보다 넓은 무대에 올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누구도 아닌 '나'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 에 출연하며 새로운 기회를 얻은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의 변함없는 바람. www.marieclairekorea.com 이후 적응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아주 바쁘게 활동 중이다. 감사한 기회에 무례해지지 않는 동시에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며 치열하게 지내고 있다. 관심과 사랑을 실감할 때 의 무대를 향한 관심이 이전에 발매했던 자작곡에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 자작곡을 알리는 것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

<한 모금의 노래> - 이승윤

-이승윤 따뜻한 노래 한 잔을 부탁해 식어버린 마음을 추스르게 아늑한 노래 위에 좀 앉을게 찢어버린 생각을 주울 때까지 모두가 파랗게 그려야 하는 하늘도 가끔은 눈물 흘릴 텐데 우린 왜 그렇게 꺼내야 하는 아픔도 감춰둬야만 하는 걸까 내게 남은 이 한 모금의 노래가 그대의 눈물이 쉴 곳이 될 수 있다면 달콤한 노래 한 잔을 부탁해 쓰디쓰던 언어를 다스리게 깔끔한 노래 위에 좀 누울게 지저분한 책상을 치울 때까지 모두가 말할 때 귀 기울여야 하는 하늘도 가끔은 쉬고 싶을 텐데 우린 왜 그렇게 꺼내야 하는 아픔도 감춰둬야만 하는 걸까 내게 남은 이 한 모금의 노래가 그대의 눈물이 쉴 곳이 될 수 있다면 내게 남은 이 한 모금의 노래가 그대의 눈물이 쉴 곳이 될 수 있다면 내게 남은 이 한 모금의 노래가 그대..

<기도보다 아프게> - 이승윤

-이승윤 단 한줄도 쓸 수 없던 말들이 있었어 기억한다는 말과 함께한다는 말은 펜보다 무거웠어 눈물이 고여 있던 웅덩이에 들었던 하늘도 닦아내 버리면 자취를 감췄으니까 슬픔을 이불로 덮고 잠이 들은 작은 꿈들아 이젠 따뜻하길 미안해 그때 난 기도밖에 할 줄 몰랐어 노래할게 기도보다 아프게 성났던 파도가 이젠 너희의 고요한 숨을 품은 자장가처럼 울 때까지 마치 비밀인 듯이 모르고 팠던 건 매일 태어난 아픔들이야 울먹이며 지는 석양아 이제 나도 서 있을게 네게 모든 어둠을 맡겨 놓지 않을게 슬픔을 이불로 덮고 잠이 들은 작은 꿈들아 이젠 따뜻하길 미안해 그때 난 기도밖에 할 줄 몰랐어 노래할게 기도보다 아프게 성났던 파도가 이젠 너희의 고요한 숨을 품은 자장가처럼 울 때까지 노래할게 기도보다 아프게 기억할게

<요즘 들어> - 이승윤

-이승윤 요즘 들어 나는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대체 왜 이러는 건지 자꾸 떠오르는 많은 기억에 미소를 짓고마는 오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 이상한 하루하루를 맞이하네 눈을 깜빡일 때마다 달라지는 나의 시선을 느껴 나의 작은 세계에 와준 그대에게 감사를 나의 작은 우주를 뒤흔든 그대에게 감사를 춤을 추는 그대여 나와 함께 춤을 추자 잠든 시간들을 깨우자 꿈을 꾸는 그대여 나와 함께 꿈을 꾸자 잠들어 버린 세상 속에서 자꾸 떠오르는 말을 기억에 미소를 짓고 마는 오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 이상한 하루하루를 맞이하네 눈을 깜빡일 때마다 달라지는 나의 시선을 느껴 나의 작은 세계에 와준 그대에게 감사를 나의 작은 우주를 뒤흔든 그대에게 감사를 춤을 추는 그대여 나와 함께 춤을 추자 잠..

<잠 좀 처자> - 이승윤

-이승윤 버릇 없는 하루가 또 너에게 너무 겁준 건 아닌지 걱정돼 친한 척 다가와 악수를 청하고 너무 세게 쥐어서 놀랐지 욕심 많은 하루가 또 너에게 억지만을 부릴게 불보듯 뻔한데 내 가방 안에는 고민이 너무 많아 오늘은 그냥 두고 가 침대로도 가져가지 말고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뭘 거기 자꾸 들춰 봐 이제 잠 좀 처자 이상한 꿈꾸지 말고 그래 잠 좀 처자 눈치 없는 하루가 또 너에게 너무 들러붙진 않을지 걱정돼 취한 척 다가와 어깨에 기대곤 일어나지 않을 지도 모르지 의심 많은 하루가 또 너에게 오해로 도배된 문자를 보낼 때 내 충전기는 아픔을 자꾸 연장해 오늘은 그냥 꺼 두자 침대 맡에도 두지 말고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어이 거기 자꾸 들춰 봐..

210205 [Jtalk 인터뷰_싱어게인] 생방송 파이널을 앞둔 TOP6 인터뷰 w.이승윤

장르가 30호? 30호라는 명패 뒤에 이름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번호를) 딱 떼고 이승윤이라고 했을 때 오히려 보시는 분들보다 제가 조금 더 낯설었던 것 같아요.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싱어게인' 지원 계기 '앨범을 냈던 가수들'이라는 타이틀이 와닿았고요. 그런거를 가장 큰 타이틀로 건 프로그램이라면 조금은 결이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혼자만의 신뢰 같은 걸 느껴서. 당연히 우리는 음악인이고 프로그램을 만드시는 분들과 서로를 100%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뭔가 배려가 있고 이해하려고 해주시는 거를 저는 진짜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싱어게인' 무대, 승윤의 원픽? 아무래도 'Chitty Chitty Bang Bang'이 아닌가. '치르치르뱅뱅' 아닙니다. 'Chitty Chitty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