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글씨가 너무 삐뚤빼둘한 탓에 뭐라 썼는지 알아먹을 수가 없네 나도 내 글을 독해할 수가 없는데 너는 의미를 곡해할 수밖에 단순하지만 그리 쉽지는 않은 마음과 마음의 헝겊들로 기워진 옷을 난 네가 입어 주길 바라지만을 난해한 차림으로 보일 수밖에 서투른 웅얼거림은 사실은 단단한 씨앗이 삼켜져 폭죽처럼 예쁜 말을 틔워 보려다 폭주하듯 입가에서 어버버버 터진 거야 단순하지만 그리 쉽지는 않은 마음과 마음의 온실에서 키워진 꽃을 난 네가 예뻐하길 바라지만을 난처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서투른 웅얼거림은 사실은 단단한 씨앗이 삼켜져 폭죽처럼 예쁜 말을 틔워 보려다 폭주하듯 입가에서 어버버버 터진거야 어버버버 웅얼웅얼 우물쭈물 더듬더듬 서투른 웅얼거림은 사실은 단단한 씨앗이 삼켜져 폭죽처럼 예쁜 말을 틔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