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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좀 처자> - 이승윤

-이승윤 버릇 없는 하루가 또 너에게 너무 겁준 건 아닌지 걱정돼 친한 척 다가와 악수를 청하고 너무 세게 쥐어서 놀랐지 욕심 많은 하루가 또 너에게 억지만을 부릴게 불보듯 뻔한데 내 가방 안에는 고민이 너무 많아 오늘은 그냥 두고 가 침대로도 가져가지 말고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뭘 거기 자꾸 들춰 봐 이제 잠 좀 처자 이상한 꿈꾸지 말고 그래 잠 좀 처자 눈치 없는 하루가 또 너에게 너무 들러붙진 않을지 걱정돼 취한 척 다가와 어깨에 기대곤 일어나지 않을 지도 모르지 의심 많은 하루가 또 너에게 오해로 도배된 문자를 보낼 때 내 충전기는 아픔을 자꾸 연장해 오늘은 그냥 꺼 두자 침대 맡에도 두지 말고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잠 좀 처자 어이 거기 자꾸 들춰 봐..

210205 [Jtalk 인터뷰_싱어게인] 생방송 파이널을 앞둔 TOP6 인터뷰 w.이승윤

장르가 30호? 30호라는 명패 뒤에 이름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번호를) 딱 떼고 이승윤이라고 했을 때 오히려 보시는 분들보다 제가 조금 더 낯설었던 것 같아요.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싱어게인' 지원 계기 '앨범을 냈던 가수들'이라는 타이틀이 와닿았고요. 그런거를 가장 큰 타이틀로 건 프로그램이라면 조금은 결이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혼자만의 신뢰 같은 걸 느껴서. 당연히 우리는 음악인이고 프로그램을 만드시는 분들과 서로를 100%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뭔가 배려가 있고 이해하려고 해주시는 거를 저는 진짜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싱어게인' 무대, 승윤의 원픽? 아무래도 'Chitty Chitty Bang Bang'이 아닌가. '치르치르뱅뱅' 아닙니다. 'Chitty Chitty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