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마음> -이승윤
수천 년 동안 철학자들이
정의하지 못한 사랑이란 말을
그저 몇 장의 포장지들만
뒤적여본 내가 뭘 알 수 있겠어
하지만 너의 시간을 지날 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건
아주 커다란 마음이야
아 그렇게
아 동그랗게
아 너에게
아주 조그만 말들이야
수천 년 동안 철학자들이
동의하지 못한 행복이란 말을
그저 몇 개의 선물 상자만
들여다본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하지만 너와 함께 시간을 지날 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건
아주 잔잔한 마음이야
아 그렇게
아 동그랗게
아 너에게
아 너와 함께
아 그렇게
아 동그랗게
아 너에게
아주 조그만 말들이야
'인터뷰&가사 > 이승윤 1집 '폐허가 된다 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 <흩어진 꿈을 모아서> 가사 (0) | 2022.03.23 |
---|---|
07.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가사 (0) | 2022.03.23 |
06. <코미디여 오소서> 가사 (0) | 2022.03.23 |
05. <폐허가 된다 해도> 가사 (0) | 2022.03.23 |
04. <사형선고> 가사 (0) | 2022.03.23 |